Skip to content

2022.09.06~10 헝가리 여행 비하인드

여행의 준비와 뒷이야기. 2022.09.07 세계 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1 크로아티아에서 아파서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한식, 한국인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헝가리에서 한인 ... blog.naver.com 크로아티아에서 헝가리로 넘어가는 날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그래도 몸…

여행 준비와 비하인드🔗

2022.09.07 세계 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1 크로아티아에서 아파서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한식, 한국인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헝가리에서 한인 … blog.naver.com

크로아티아에서 헝가리로 넘어가는 날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그래도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

크로아티아에서 헝가리로 넘어가는 날 전보다는 좋아졌지만 그래도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걱정되는 마음에 커뮤니티도 찾아보고 현지 분들에게 여쭤봤는데 코로나가 있어도 다들 평상시처럼 행동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고 다닌다고 했다.

이제는 그냥 감기처럼 생각한다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스에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버스에 타고 거의 바로 기절을 했었다.

그러다 옆자리에 있던 외국인 분이 휴게소라고 언제 다시 출발한다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스트레칭 좀 할 겸 잠깐 밖에 나와서 마스크도 벗고 공기도 마셨다.

이때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버스만 타면 계속 자는 버릇이 생겼다.

숙소에서 만났던 분이랑 같이 다니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했었는데 이때부터는 사실 한국에서 내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숙소에서 만났던 분이랑 같이 다니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했었는데 이때부터는 사실 한국에서 내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코로나로 거의 죽을 뻔했기도 하고 너무 지쳤던 나머지 또 하나의 인격이 생긴 건지 잘 모르겠는데 엄청 외향적으로 바뀌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동행도 엄청 구하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말할 때 예전처럼 ‘잘 못 알아들으면 어떻게 하지?’ ‘내가 말한 문법이나 단어나 발음이 틀리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은 다 좆까고 알아듣고 싶으면 너희들이 알아서 잘 걸러 들어라라는 마인드로 그냥 막 내뱉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친구도 많아졌다.

언어는 자신감이다.

그냥 질러라 어차피 틀리게 말할 거 당당하면 상대도 이게 맞는 줄 안다.

​

2022.09.08 세계 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2 전날 밤에 너무 오래 걷고 많은 곳을 싸돌아 다녀서 그런지 아침부터 기운이 없었다. 아침밥 차려주신 것도… blog.naver.com

여기서 만난 중국인 친구 에코랑 대화를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다.

여기서 만난 중국인 친구 에코랑 대화를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위에서 그냥 다 좆까 마인드였는데 이 친구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근데 일본어와 한국어는 아주아주아주 조금 할 줄 알았다.

나는 한국어 상, 일본어 중하, 영어 중하, 중국어 최하 이렇게 말할 수 있으니깐 대화가 그래도 잘 통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4개 국어를 알고는 있지만 말하는 건 진짜 다른 문제였다.

어디서 봤는데 n 개 국어를 하면 한국어 1, 영어 1, 일본어 1 이 아니라 한국어 0.5, 영어 0.3, 일본어 0.2 이런 식으로 된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딱 맞았다.

주변 사람들이 보면 얘네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여러 가지 언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근데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는 잘 통했다.

당장 말을 해야 하니깐 어떻게 하긴 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깐 진짜 병신 같다.

​

2022.09.09~10 세계 여행 헝가리 발라톤퓨레드 버스만 타면 잠에 드는 습관이 생겼다. 덕분에 이동하면서 피곤함을 줄이게 되었다. 오늘 발라톤퓨레드에 … blog.naver.com

발라톤 퓨 레드에 있을 때 호스텔도 없고 호텔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에어비앤비를 잡았는데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는데 일단 오긴 왔는데 주변에 다 똑같이 생긴 주택밖에 없었다.

발라톤 퓨 레드에 있을 때 호스텔도 없고 호텔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에어비앤비를 잡았는데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는데 일단 오긴 왔는데 주변에 다 똑같이 생긴 주택밖에 없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를 하면 좀 구분하기 좋게 두던가 그냥 주택 모양이었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니깐 동네 주민이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한국인이 있으네깐 자연스럽게 니 앞에 있는 건물이 에어비앤비야 해주고 쿨하게 떠났다.

그래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라벤더 향이 엄청 진하게 났다.

보통 체크인하고 바로 방으로 안내해 주는데 여기는 체크인하고 주인집에서 만든 라벤더 관련된 상품을 소개해 주고 방으로 안내해 줬다.

발라톤 퓨 레드가 라벤더로 유명한 건 들었는데 여기서까지 홍보를 할 줄은 몰랐다.

여행 거의 한 달 만에 혼자서 쓰는 숙소에 왔다.

비싼 돈을 주고 와서 마음이 쓰렸지만 숙소 안에 조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이때다 싶어서 마트에서 삼겹살 비슷하게 생긴 걸 사들고 숙소로 와서 힐링을 했다.

오래간만에 조용한 동네, 조용한 침실에서 조용함을 즐기니깐 너무 좋았다.

동네 풍경도 좋았고 발코니도 있어서 밥을 밖에서 먹었다.

근데 밥 먹기 시작하니깐 비가 왔다.

그냥 주접은 그만 떨고 방에 들어와서 밥을 먹고 씻고 침대에 누웠다.

장기 여행 중에 이렇게 조용히 지낼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

헝가리 여행 비하인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