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 (단기 알바 1)
일상과 관심사를 담은 기록. 저는 여행에서 생각보다 돈을 너무 많이 썼기에 통장 상태가 심히 걱정이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빈 통장을 채우려고 여기저기 알바를 지원하다 보니 단기 알바가 구해져서 알바를 하고 왔습니다.
일상과 관심사 기록🔗
다들 잘 계시나요
저는 여행에서 생각보다 돈을 너무 많이 썼기에 통장 상태가 심히 걱정이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빈 통장을 채우려고 여기저기 알바를 지원하다 보니 단기 알바가 구해져서 알바를 하고 왔습니다.
제가 지원한 알바는 9월 46일까지 진행되는 알바였는데 저는 다 하고 싶었는데 4일은 사람이 꽉 찼다고 해서 56일 알바를 했어요 부를 거면 다 불러주지….
첫날이 가장 쉬웠다고 했는데…..
아무튼 저는 압구정에 있는 모 명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기 알바를 진행했는데요 제가 맡은 역할은 운영 스태프!
9월 6일에 있는 VIP 대상 행사를 준비하는 일을 했는데요 말이 운영 스텝이지 그냥 심부름 꾼 이었습니다.
9월 5일에 처음 출근해서 도착해서 신분증과 VISITOR 카드를 바꾸고 VISITOR 카드를 목에 착용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갑니다.
잠깐 대기하다 엘리베이터에 보양제? 암튼 그 원래 있던 시설들 안 다치고 물건 옮기게 하는 거를 붙였어요
왜 이사할 때 엘리베이터에 붙이는 플라스틱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거 붙이고 좀 있으니깐 커피를 사다 주셔서 쭈압 쭈압 하고 좀 대기하다
PD 님께서 시키는 일 잠깐 하다 밥 먹으러 왔어요

근처에 한솥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어서 거기서 먹었어요
아무리 알바라고해도 밥은 잘 챙겨 먹어야죠?
그리고 1시까지 도착하니 잠깐 대기 > 짐 옮기기 > 책상 닦이 > 의자 닦이 > 보양제 제거하고 또 대기하다 보니 어느덧 3시쯤 되었는데요 원래는 5시까지 하기로 했는데 할 거 없으니깐 퇴근하라고 해서 퇴근했어요
2시간 시급 손해를 봤지만 일찍 집에 간다니깐 또 좋다고 후다닥 내려왔는데 비가 진짜 엄청 오더라고요?
왜 퇴근할 때 비 오는 걸까나…..
좀 기다렸다 그치면 가야겠다 했는데 20분 대기해도 안 그치길래 그냥 맞고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둘째 날이 되었어요~
어제 일찍 퇴근했지만 PD님이 정상적으로 근무한 걸로 보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도착하자마자 신분증과 VISITOR 카드를 교환하고 목에다 걸어 줍니다.

어제는 드레스 코드? 그딴 거 없었는데 오늘은 올 블랙으로 맞춰 입으래서 어쩔 수 없이 올 블랙으로 하고 갔습니다…..
날도 더운데
오늘은 오전에는 일이 거의 없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심부름 좀 하다 어디 구석진 곳에서 쉬고 행사 끝나고 정리하면 된다고 해서 들어가 있었어요 그리고 행사 중에 케이터링 할 때 도와줄 사람 한 명만 있으면 된다길래 개꿀 하면서 갔는데 그 케이터링 행사할 때 도와줄 사람이 저랍니다.
물론 30분 교대를 했는데
1시 반, 2시, 2시 반 이렇게 교대했는데 저는 2시 타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쉬고 있는데 어디 짱박혀서 쉬라고 한 곳이 진짜 뒤지게 덥더라고요 여기 있다간 죽겠다 싶어서 좀 일찍 교대를 하러 갔어요
교대 전에 일 어땠냐고 물어보니깐 아직 행사 전이라 자기는 뭐 별로 안 했다고 했는데 제가 교대한 타임부터 행사를 시작하더라고요 운도 더럽게 없지
근데 생각보다 쾌적하게 일해서 좋았어요
행사 끝나고 이제 짐 다 정리하고 보양제 다시 붙이고 암튼 존나게 바빠요!

많이 생략되었지만 진짜 개 바쁘게 짐 옮기고 있으니깐 PD님이 커피를 또 사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착한 사람 같아요
그리고 첫날에 5층에 가자마자 커튼 쪽에 좀 있었는데 떨어지라고 존나 뭐라고 하는 거예요 진짜 얼탱이가 없어서 읭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니깐 커튼이 20억 짜리라고 조심하래요 프랑스에서 온 거라고

20억 짜리 커튼입니다.
예전에 할아버지 옷이 삼배 옷이었는데 할아버지 옷 좀 엮어두게 생긴 게 20억이라니……..
근데 다 끝나고 보니깐

여기 혹시 보이시나요?
찢어져 있더라고요
물론 우리가 일하기 전부터 찢어져 있었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그래도 20억 짜리인데…

짜잔 이렇게 가구들을 포장합니다.!
물론 제가 한 건 아니고 이건 렌털 업체에서 전문가분들이 오셔서 다 하셨어요
자잘한 가구들은 이미 다 실어 보내고 나니깐 이제 할 게 없어요
그냥 옆에서 서성이다가 뭐 필요하다 하면 도와주고 그마저도 없으면 그냥 렌털 업체 분들 도와드렸습니다.
이날은 예정 퇴근 시간이 8시였는데 9시쯤 끝난다고 했어요
이래서 어제 일찍 보냈구나 싶었습니다….

잠깐 쉴 때 밖에 나와서 쉬고 있는데 제가 일하던 건물 옆에 공사? 비슷한 걸 하는 것 같았는데 거기 공사 벽에 잠깐 기대 있으니깐 어떤 아저씨가 튀어나와서 이거 2억짜리라고 훼손되면 물어내야 한다고 CCTV로 보고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여러분 압구정 쪽에서 뭐 가격 알고 싶으면 기대는 척만 하면 관리자가 후다닥 나와서 알려 주시니깐 참고해 주세요~

그래서 좀 멀찍이 떨어져 있다 보니깐 제가 안에서 개고생했던 매장이 보이더라고요 명품관 처음 와 보는 것 같은데 알바로 오니깐 좀 특이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일하는 분 중에 좋은 분들고 계셨고 의문의 친화력으로 좀 많이 친해져서 막판에는 서로 웃으면서 즐겁게 했던 것 같아요 일 자체는 그저 그랬지만 재미있던 알바였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주 5일 아르바이트하는데 쉽지 않겠군요…
틈틈이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해서 주 7일일하는 일벌레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