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8 대만 가오슝 3 ~ 귀국
대만 해외여행 기록. 전날 일정이 생각보다 되게 고된듯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움직이려는 계획은 물 건너 갔고 이미 물 건넌 김에 살짝 여유 있게 움직이기로 했다.
대만 여행 기록🔗
전날 일정이 생각보다 되게 고된듯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움직이려는 계획은 물 건너 갔고 이미 물 건넌 김에 살짝 여유 있게 움직이기로 했다.
오늘은 가오슝 근교에 있는 소류구에 가려고 한다.
여기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를 타지만 어제보다는 오래 타야 하고 버스를 타고 배를 타는 곳까지 또 가야 한다.
그렇지만 일단 아침부터 먹어줘야지

老江紅茶牛奶 南台總店로 왔다.
라오지앙/노강홍차우내 라는 곳인데 여기 진짜 맛있다.

혹시 숙소가 근처에 있다면 이 집에서 조식을 챙겨 먹는 걸 권한다.
옹졸해 보인다면 그만큼 맛있었다는 뜻

오믈렛이 진짜 맛있다.
옥수수랑 돼지고기를 실처럼 만든 걸 넣은 오믈렛? 을 먹었는데 매운 소스가 진짜 맛있었다.

참고로 꽈배기도 팔고 있는데 이것도 개 맛있어 보인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자꾸 뭐가 당기네…..

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러 왔는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때 12시쯤이었는데 다음 버스가 2시라고 했다.
좀 일찍 올걸… 하면서 후회할 바에 근처 백화점에 들러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더위를 너무 먹어버려서 지쳐버린 상태로는 돌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푸드코트에 가서 음료수도 먹고 에어컨도 쐬면서 시간을 녹였다.

그리고 대만은 치킨이 맛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대만 첫날부터 자꾸 치킨을 찾았는데 결국 하나 사 먹었다.
맛있다 근데 기름진 치킨이다.
그래도 한 번쯤 먹으면 맛있는 치킨이다.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인데 지하철역을 통과해서 갔다.
근데 위에 뭔가 달려있다.
분위기가 예뻐서 찍어봤다.
이렇게 소소하게 꾸며져 있는 것들이 멋있었다.

버스 > 배를 타는 과정까지는 스킵이다.
왜냐하면 버스 타자마자 기절했고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배를 타느라 정신이 없었다.
간단하게 버스 후기를 말하자면 진짜 편하다 시원하기도 하고 공간도 넓고 그리고 2층 버스다.
한국에서는 자주 못 보던 건데 캐나다에서 버스 타고 다닐 때가 떠올랐다.

바다가 신기한 27세입니다.

소류구에 도착하자마자 전기 바이크를 빌렸다.
전기 바이크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괜찮았다.
날만 선선했다면…..
속도는 20km/h까지 밖에 안 나오지만 감성이 중요하니깐

바로 근처 해수욕장으로 가는데 주차장 간격이 엄청 좁았다.

긁히나…?
긁?

다행히 긁히지 않고 잘 주차하고 해변을 구경하러 갔다.
헬멧 때문에 머리가 아주 개판이지만 뭐 평소에도 별반 다를 거 없으니깐 아무렇지 않다

긁적…

저기 유명한 바위가 있다.
왜 유명하냐고? 사실 모른다.
그냥 사람이 많이 있어서 유명하다고 추론했을 뿐이다.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하는데 우리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못 했다.
좀만 더 일찍 왔으면 거북이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구먼

그리고 또 운전해서 또 망고 빙수를 먹으러 왔다.

망고가 너무 풍성하게 올라가서 하나 떨어졌다.
그래서 이거 하나만 먹었냐고요?

어림도 없지
쿠키 올라간 빙수도 시켰다.
날도 더운데 에어컨 쐬면서 빙수 먹는 인생
꽤나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나 싶은데 너무 좋았다.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바이크를 반납하고 간단하게 기념품 가게를 들렀다 가려고 했다.
마침 현금이 꽤 남았는데 여행은 오늘 까지니깐 이미 뽑은 돈은 쓰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살 만한 게 없었다.
그래도 꾸역꾸역 거북이 키 링을 하나 장만했다.
다시 가오슝으로 돌아가는 배안, 버스 안에서 기절을 했다.

자고 일어만 나면 식당에 오는 것 같은데 기분 탓 아니다.
암튼 드림몰에 있는 식당에 왔다.
여긴 가오슝 아이라고 대관람차가 있는 곳인데 저녁 먹고 시간이 괜찮으면 가오슝 아이를 타려고 했지만 밥을 먹으니 10시가 넘어서 대관람차는 못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 7시 비행기였나… 암튼 아침 비행기라 숙소로 돌아가서 짐 다 챙기고 일어나자마자 떠날 준비를 했다.

7시 비행기가 맞나 보다.
공항에 새벽 4시에 도착했으니깐
나는 항상 3시간 전에 도착하려고 하는데 여기는 공항이 24시간이 아닌가 보다.
밖에서 거의 1시간 정도 대기를 하고 있었다.
날이 그다지 덥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공항 문이 열리고 또 30분 정도 대기를 하고 발권 받고 짐을 먼저 붙였다.
간만해 한 해외여행이 너무 인상 깊고 좋았다.
언제 이렇게 빡빡한 여행을 해 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안 해봤었나.?
암튼 되게 좋은 여행이었다.

이제 또 현생을 살아야 하지만 여행에서 추억으로 또 힘차게 살 것 같기는 개뿔 회사에 개 빡쳐서 6월 28일까지 일하고 회사를 그만둔다.
또 장기 해외여행은 못 다니지만 일단 확정적으로 8월에 태국 9박 10일간 일정이 있으니 또 기다려주세요
여러분 회사에 불만이 있으면 표출하고 안 고쳐지면 이직을 하거나 그만두세요 버티면서 다니기엔 너무 소중한 삶인걸요~
암튼 잠깐 다른 길로 샜는데 여행 되게 재미있었다.
여행 끝!
roistory.github.io roistory.github.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