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3~15 세계 여행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4
멕시코 해외여행 기록. 지난 2일간 꽤나 힘들게 놀아서 플라야 델 카르멘에 머무는 남은 2일 동안 좀 쉬면서 밀린 웹툰이나 유튜브도 좀 보면서 힐링을 하려고 한다. 마침 호텔방이고 옥상에 수영장도 있고 근처에 가게도 많이 있고 편의점도 있는 동네라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충분히 좋은…
멕시코 여행 기록🔗
지난 2일간 꽤나 힘들게 놀아서 플라야 델 카르멘에 머무는 남은 2일 동안 좀 쉬면서 밀린 웹툰이나 유튜브도 좀 보면서 힐링을 하려고 한다.
마침 호텔방이고 옥상에 수영장도 있고 근처에 가게도 많이 있고 편의점도 있는 동네라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충분히 좋은 도시였다.
심지어 물가도 싸다!

조식을 분명히 챙겨 먹었는데 금방 다시 배가 고파졌다.
방에서 뭉그적거리다가 호텔에서 3~4분 거리에 타코집이 있어서 타고 가게로 향했다.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내 앞에 3명이나 대기를 하고 있었다.
맛집인가 보다 하면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다가 내 차례가 되었다.
어? 생각해 보니깐 나 스페인어 못 하는데? 그동안은 같이 다녔던 동행이 다 캐리해 줬는데?
생존 전략이 필요했다.
마치 처음 여행을 했을 때처럼 바디 랭귀지로 이것저것 시켰다.
다행히 주문받아주시던 분이 눈치를 채고 잘 알려주셨다.
물론 스페인어로 설명해 주셔서 알아듣는 척만 했다.
SíSíSí

다행히도 잘 시켜서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은 게 있는데 스페인어로 돼지고기, 소고기는 발음을 잘 못하겠는데 닭고기 발음은 꽤나 잘 나와서 앞으로는 닭고기 타코만 먹어야겠다.
바디 랭귀지로 사 온 것 치고는 맛있었다.
사실 타코도 맛이 거의 다 비슷하지만 뭐 맛있고 안 질리면 되는 거니깐

방에서 뒹굴 거리고 낮잠도 자다가 밤에 밖으로 나왔다.
근처 월마트에 가서 캐리어를 샀다.
이제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 달았기도 했고 슬슬 기념품이나 이것저것 사고 싶어 졌기 때문인데 들고 다녔던 배낭이 조금 걸렸다.
아직 쓸만한 것 같기는 한데 매고 다니면 무겁기도 하고 어깨도 좀 결리니깐….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 음식들이 쭉 있었다.
외국인들도 사 먹는 걸 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지다 가다 괜찮아 보이는 곳에서 음식을 시켰다.

타코, 퀘사디아, 그리고 빵을 시켰는데 저 빵이 진짜 맛있었다.
메뉴판에 보이는 거 하나씩 달라고 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너무 맛있어서 다시 먹고 싶은데 참 아쉽다.
혹시 이름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잉여 같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아침이 왔다.
오늘 아침은 팬케이크 + 과일 + 요구르트 + 시리얼이다.
아침부터 배를 가득 채우니 배가 너무 더부룩했지만 그런 거 무시하고 다시 방에서 뒹굴 거렸다.
원래 집을 좋아하고 밖에 나가는 걸 싫어했는데 여행하면서 좀 바뀐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방에서 혼자 있는 게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그래도 숙소에만 있기는 아쉽기도 하고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의 마지막 날 이니깐 해변을 좀 걷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 나와서 하늘이 파란색과 노란색이 오묘하게 섞여있었다.

해변에는 많은 가족, 커플,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이 붐볐다.
다들 행복해 보였다.
나도 여기 있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처음 올 때는 쫄아서 아무것도 못 하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언제 그런 생각을 했냐는 듯이 너무너무 좋다.
여긴 진짜 꼭 다시 올 거다.

숙소로 돌아가려 하는데 하늘이 갈라진 것 마냥 빛이 들어오 늘 걸 보고 사진을 찍었다.
다시 숙소에 들어가서 어제와 같이 타코를 사 먹고 유튜브를 보다가 잠에 들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을 떠나는 날이다.
조식으로 주방장 추천 음식을 먹었는데 음….
계란은 맛있었는데 눅눅한 나쵸는 좀 그렇다.
그렇게 즐겁게 먹지는 않았던 것 같다.

버스 정류장에서 칸쿤으로 가는 버스표를 사고 밖으로 나와서 맥도널드에 갔다.
신기한 건 맥도널드 매장 옆에 조그마한 가판대에서 맥플러리만 따로 팔았다.
더운 나라라서 그런가? 사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잘 사 먹었다.
버스 시간이 다 되어서 먹은걸 잘 정리하고 버스를 타고 칸쿤으로 향했다.
반나절 끝!
숙소 정보
Aruma Hotel
AVENIDA 10 NORTE mza 4 lote 102 s/n(20.627557, -87.072499), 플라야 델 카르멘, 플라야 델 카르멘, 멕시코, 77100
숙소 특징
로비가 엄청 좁아요
옥상에 수영장이 있어요
조식은 그저 그럽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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