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세계 여행 미국 라스베이거스 2
미국 해외여행 기록. 오래간만에 되게 좋은 침대에서 자서 그런지 좋은 분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자고 일어나니 개운했다. 아침에 사장님께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식탁 위에 올려두셨다.
미국 여행 기록🔗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오래간만에 되게 좋은 침대에서 자서 그런지 좋은 분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자고 일어나니 개운했다.

아침에 사장님께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식탁 위에 올려두셨다.
겉 보기에는 크루아상으로 만든 평범한 샌드위치인데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진짜로 태어나서 먹어본 샌드위치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사장님 진짜 사랑합니다❤️

일찍 나오기도 했고 시간도 많이 남아서 메인 타운으로 갈 때 버스를 이용했다.
민박집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는데 눈앞에는 사막이 있다.
나가기 전에 사장님께서 앱으로 미리 버스를 확인하고 나가라고 하셨는데 나가려고 하니깐 사장님께서 직접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주셨다.
아마도 미국 여행 중 가장 잘한 일이 여기 민박을 예약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대해주셨다.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버스기사가 엉뚱한 곳에 내려줬다.
덕분에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려 했는데 버스가 1시간 뒤에 도착한다고 해서 바로 우버를 불렀다.
돈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하니깐…

라스베이거스에서 동행을 만나 텍사스 데 브라질에 왔다.
맛있는 녀석들이나 유튜브에서 본 것 같았는데 직접 와볼 줄은 몰랐다.
들어가서 메뉴를 선택하고 조금 기다리니 튀김 만두 같은 게 나와서 냅다 먹었다.
근데 튀긴 바나나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진짜 별로였다
애초에 바나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뜨겁고 물렁한 바나나라니….


고기는 맛있었다.
근데 엄청 느끼해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못 했다.
그래도 여러 부위, 여러 종류의 고기를 먹어서 기분은 되게 좋았다.
고기는 항상 옳으니깐
최근에 한국에서 텍사스 데 브라질에 가 봤는데 한국에 있는 텍사스 데 브라질이 더 좋았다.
김치볶음밥도 있었고 맛있는 게 더 많았던 것 같다.


라스베이거스는 각 호텔 카지노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호텔마다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내인지 실외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엄청 잘 꾸며놨다.
예전에 홍콩, 마카오에 여행 갔을 때도 비슷했던 것 같긴 한데 라스베이거스가 규모도 훨씬 크고 볼거리도 많이 있었다.
근데 건물 안에 들어가면 머리가 찢어질 듯 아프다.
담배 냄새 + 카펫 냄새 + 먼지 + 사람 냄새 + 방향제 냄새 같은 게 다 섞여 있어서 그런지 코로 맡는 냄새는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머리가 너어어어무 아팠다.

라스베이거스는 해가 떠있을 때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어서 주로 카지노나 호텔 안에만 있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만 있다 보니 지치기도 했고 라스베이거스는 밤에 더 예쁘다고 들어서 시간을 좀 보내고 휴식도 취하기 위해서 사람이 거의 없는 스타벅스를 찾아왔다.
주변에 명품 매장이 많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하염없이 유튜브를 보거나 잠깐 졸면서 시간을 보냈다.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신기한 장식물이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의 밤이 되었다.
아침에 봤던 화려했던 건물들은 밤이 되니깐 더 화려한 불빛을 내뿜었고 낮에도 많던 사람들은 다들 어디서 나온 건지 더 많아지고 있었다.
밤이 되니 거리에는 공연하는 사람들, 코스툼 한 사람들 등등 다양한 사람들도 같이 나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제일 유명한 벨라지오 분수쇼도 구경했다.
보기 전에는 그래봤자 분수쇼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생각을 바꿔야 했다.
엄청 큰 스케일에 노래도 엄청 웅장했다.
되게 즐겁고 신기하게 감상하는 와중에도 호텔에 방음이 잘 될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이렇게 큰 소리가 나는데 호텔에 민원이 안 들어올까 싶기도 하다.

한참을 걸었다.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신기한 건물도 많이 있고 길거리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일반 인도가 아닌 대부분 육교? 같은 걸로 건물과 건물 사이가 연결되어 있어서 걸으면서 보는 게 더 좋았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 보니 코카콜라 건물이 보여서 냅다 안으로 들어갔다.


각종 코카콜라 병과 저금통? 같은 게 있었는데 진짜 진짜 사고 싶었다.
콜라 덕후로서 사야 할 것 같았는데 아직 여행이 남았으니…….. 참기 힘들었지만 참아냈다.


유혹을 떨쳐내고 마저 둘러보고 있었는데 한글이 보인 것 같아서 가봤더니 진짜 한글이 적혀 있었다.
밑에 각국 언어로 적혀있는 코카콜라는 그렇다 쳐도 위에 있는 후드티는 그냥 코카콜라라고 한국어만 써져 있었다.
왜….?

라스베이거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세계 각국에 온 느낌이다.
에펠탑이라던가, 베네치아의 풍경이라던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까지 사진을 잘 찍기만 하면 라스베이거스 한 번 놀러 온 걸로 여러 나라 다녀온 티를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가성비 인스타 감성 여행지가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심지어 피라미드랑 스핑크스도 있다.
스핑크스 꼭대기에는 마치 외계인이 내려올 것 같은 불빛이 나오고 있었는데 여기 이제 좀 무섭다.
도시도 엄청 큰데 피라미드 스케일의 호텔이라뇨……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LAS VEGAS 사인이 있는 곳에 왔다.
여기는 버스를 타고 오기 좀 애매한 곳이라 대부분 우버나 차를 타고 오는 것 같았다.
근데 나는 굳이 버스를 타고 갔다.
누군가한테 찍어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이상한 냄새에 머리도 아파서 딱 사인만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볼 게 엄청나게 많은 라스베이거스였다.
하루 끝!
숙소 정보
라스베이거스 초록사과 B&B
Marcelline Ave, Las Vegas, NV 89148 미국
숙소 특징
라스베이거스 메인 시티에서 거리가 살짝 멀리 있습니다.
복잡한 거 싫으시면 완전 강추 합니다.
사장님 내외분께서 엄청 좋으십니다.
침대와 이불이 푹신하고 관리를 잘해주십니다.
섬세하게 챙겨주시고 어떤 여행에 대해서 추천해주시기도 하시고 실패가 없습니다.
아침에 민박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과 샌드위치가 나오는데 진짜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저녁에 가끔 밥도 챙겨주십니다.
사장님 진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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