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22 세계 여행 미국 뉴욕 6
미국 해외여행 기록. 21일 아침에 일어나니깐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더웠던 멕시코에서 추운 뉴욕으로 와서 그럴까? 아니면 멕시코랑 뉴욕에서 맞이한 다양했던 사건들 때문일까?
미국 여행 기록🔗
21일 아침에 일어나니깐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더웠던 멕시코에서 추운 뉴욕으로 와서 그럴까? 아니면 멕시코랑 뉴욕에서 맞이한 다양했던 사건들 때문일까?
오늘 하루는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그냥 적당히 돌아다녀야지 생각하면서 밖으로 나왔다.

할렘가의 실비아라는 식당에 왔다.
“할렘” 단어만 들어도 무서운 동네에 왠지 모르지만 흑인 형아들이 삥을 뜯을 것 같은 이름이지만 요즘에는 할렘도 집값이 비싸져서 치안이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좋아졌다고 한다.
실비아는 뉴욕 할렘가의 소울푸드라고 한다.
유명한 사람도 많이 왔었고 TV나 유튜브 다양한 매체에도 등장할 만큼 유명한 곳이었다.
이른 시간에 가서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오픈 준비로 어수선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기다리는 곳에 천막 같은 게 쳐져 있었고 따뜻한 온열기도 준비되어 있어서 그나마 춥지 않게 기다렸지만 그래도 추웠다.
가장 유명한? 이상한? 메뉴인 와플 치킨을 시켰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치킨 하나에 와플 반쪽이라서 가성비가 엄청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온 사이즈는 엄청 컸다.
사실 와플 치킨을 처음 먹어보고 시도해 보기까지 꽤 어려웠다.
딱 봐도 아는 맛 두 개인데 머릿속에서 조합이 되질 않았기도 하고 뭔가 뭔가 뭔가……. 부담스러운 조합이기도 했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저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니깐 사람들이 왜 저걸 돈 주고 사 먹냐고 뭐라고 했지만 나름 만족이었다.!

실비아를 들렸다 근처에 있던 T.J.Maxx 도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캐리어도 샀다.
왜냐면 내 캐리어는 공항에서 찢어져서 왔으니깐…….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한인 마트에 들러서 라면과 김밥을 사서 들어갔다.
숙소에서 푹 자고 일어나니 저녁 먹을 시간이어서 저녁을 먹고 다시 잠에 들었다.

22일 아침 돌아다니기 전에 아침을 먹을 겸 미국식 피자집에 갔다.
평가부터 하자면 꽤 맛있었다.
아주 놀라울 정도로 미국맛이다.
많이 먹으면 혈관이 막힐 것 같은 그 맛! 갈릭 파우더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밥을 먹고 맨해튼 아래쪽에 있는 Bleecker Playground 근처로 왔다.
이 날 비가 오기도 했고 뭔가 사람이 좀 없는 곳을 걸어보고 싶었다.
탑 오브 더 락에서 만났던 누나가 뉴욕에 유명한 바나나 푸딩이 있다고 했는데 마침 걸어가는 도중에 매그놀리아 가게가 보였다.
맨해튼에 있던 매그놀리아는 사람이 항상 북적북적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좀 없어서 한 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에 들어갔다.
내 앞에서 주문하던 사람들 모두 바나나 푸딩을 시키길래 앞사람들이 주문하던 멘트를 통째로 외워서 똑같이 주문했다.
밖에 나와서 먹는데 음…..
좀 특이한 푸딩에 바나나 향이 나는? 딱 그 정도의 맛이었다.
나는 또 찾아먹지는 않을 것 같았다.


비 오고 한적한 뉴욕의 거리를 걷다 보니 뭔가 영국의 느낌도 나고 독일의 느낌도 났다.
이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무계획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는데 비 오는 것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가 와서 좀 덜 추웠다!
이게 진짜 포인트다.

센트럴 파크 근처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있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좀 보다 와서일까? 그렇게 감명 깊지는 않았다.
그리고 사람도 어찌나 많던지 좀 예쁜 게 있으면 끼여서 가야 했다.
그래도 다들 즐기는 분위기라 좋았다.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을 하고 무작정 타임 스퀘어 주변을 돌아다녔다.
브루클리도 좋고 할렘도 좋았고 자유의 여신상도 좋았는데 타임 스퀘어 주변을 돌아다녀야 뭔가 진짜 뉴욕에 있는 느낌였다.
진짜 뉴욕에 있었지만 그 직접 오기 전에 상상만 했던 분위기랄까….

저녁 동행을 만나기 전에 딱히 할 게 없어서 동선을 개무시하고 링컨 센터에도 가봤다.
그냥 건물 구경? 딱 그 정도 느낌이다.
밖에서 보는 건 별거 없었다


저녁 동행을 만나러 갔다.
괜히 링컨 센터에 들렸나….. 동선이 꼬이는 바람에 조금 늦어 버렸다.
동행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그래도 다들 좋으신 분들이셔서 금방 친해지고 서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친해졌다.
음… 근데 여행을 오래 하기도 했고 동행도 자주 만나다 보니 느껴지는 점이 있었다.
잠깐 볼 것 같은 사람과 한국이나 혹은 다른 일정도 동행하고 싶은 사람이랄까 둘 유형 다 처음은 비슷하다 서로 인사하고 얼마나 여행하고, 언제 왔고, 언제 돌아가고, 한국에서 뭐 하는지, MBTI 등등 정해져 있는 레퍼토리가 있는데 더 동행하고 싶은 사람들은 저런 주제가 끝이나도 할 말이 넘쳐나고 재미있다.
오늘 만난 분들은 뭔가 잠깐 볼 것 같은 분들이셨다.
그렇다고 사람을 재면서 만나거나 이런 건 절대 아닌데 느낌이 그렇다 그냥 느낌이
하지만 느낌대로 한국에 와서 연락해 본 적 없다.!
도망치는 느낌이지만 하루 끝!
숙소 정보
호스텔링 인터내셔널 뉴 욕
891 Amsterdam Avenue, 어퍼 웨스트사이드, 뉴욕 (NY), 미국, 10025
숙소 특징
위치가 나쁘지 않았어요.
브루클린이나 다운 스테이는 좀 멀지만 그래도 지하철 역이 가까워서 충분히 갈 만합니다.
화장실도 매우 청결하고 방도 생각보다 큼직합니다.
주방이 있어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기 편합니다.
1층에 로비와 라운지 같은 공간도 넓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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