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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6 일본 도쿄 2

일본 해외여행 기록. 어제 클럽 문 닫을 때 나와서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잘 준비를 끝내니 거의 6시였다. 이미 해는 뜨는 중이었고 남들 일어날 시간에 나는 잤다.

일본 여행 기록🔗

어제 클럽 문 닫을 때 나와서 숙소로 돌아와 씻고 잘 준비를 끝내니 거의 6시였다.

이미 해는 뜨는 중이었고 남들 일어날 시간에 나는 잤다.

푹 자고 일어나니깐 거의 1시에 가까웠다.

1시쯤 일어나서 배가 고파서 전날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사놨던 빵 같은 걸 먹고 밖으로 나갔다.

그래도 여행 왔으니깐 쉼 없이 돌아다녀야지

도쿄 타워를 가는 길에 찍었다.

도쿄 타워를 가는 길에 찍었다.

날은 또 더럽게 더워서 진짜 힘들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나는 날인데 하필 이런 날 여행 와서……

그래도 뭐 일본 감성이니깐…

너무 더워서 머리도 아주 엉망이고 등에는 땀도 흐르고 살이 쪽쪽 빠지는 느낌이다.

너무 더워서 머리도 아주 엉망이고 등에는 땀도 흐르고 살이 쪽쪽 빠지는 느낌이다.

다이어트하는 분들 더운 나라로 여행 가서 열심히 걷는다면 살이 쭉쭉 빠지실 거예요!

도쿄 타워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도쿄 타워가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30분이라는데 언덕을 20분 동안 걸어야 하는 건 아무도 안 알려줬잖아…..

언덕이 좀 많으면 구글맵에서 경고 같은 걸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그냥 경로만 찍고 다니는데 그 경로 자세히 보면 오르막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는 거 잘 안 본단 말이에요…. 제발 다음부터는 경고해 주세요 무릎이 너무 아파요

예전에 파리에 에펠탑에 갔을 때도 밑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도쿄타워라고 예외는 없었다.

예전에 파리에 에펠탑에 갔을 때도 밑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도쿄타워라고 예외는 없었다.

분위기 합격, 낭만 합격이지만 에펠탑 압승!

그래도 멀리서 보면 꽤나 특색 있는 탑이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꽤나 특색 있는 탑이다.

근데 굳이 이거 보려고 도쿄를 오는 건 좀 비추다.

다른 나라에도 충분히 예쁜 탑 많으니깐

예를 들어서 한국의 남산타워 같은….

근데 확실히 일본이 부러운 점이 있다.

근데 확실히 일본이 부러운 점이 있다.

도로가 압도적으로 깔끔하다.

쓰레기도 아예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꼼꼼하게 관리하는 느낌이 많이 난다.

도로에서도 조용하고 확실히 한국에서 클락션 소리를 듣다고 일본에 오니깐 마음이 평온해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좋은 모습들은 좀 닮았으면 좋겠다.

도쿄타워 근처 구경을 다 끝내고 롯폰기 힐로 가고 있었다.

도쿄타워 근처 구경을 다 끝내고 롯폰기 힐로 가고 있었다.

걷는 도중에 건물 사이에 있는 사원? 사당 같은 걸 발견했다.

일본 곳곳에 이런 신을 위한 사당 같은 게 종종 있는데 느낌은 확실히 있다.

가는 길에 도쿄타워 포토 스팟이라고 있었는데 포토 스팟은 개뿔

가는 길에 도쿄타워 포토 스팟이라고 있었는데 포토 스팟은 개뿔

그냥 도쿄 타워 보이는 곳이다.

이런 데서 사진 잘 찍으려면 도로 한복판에서 삼각대 세우고 찍어야 될 것 같은데 그전에 차에 치어서 죽지 않을까..?

좀 현실성 있는 곳에 포토 스팟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날이 무더워서 롯폰기 힐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좀 쐬려고 들어왔는데 벨기에 맥주 축제 같은 걸 하고 있었다.

이 더운 날 앉아 있지도 않고 서서 맥주를 먹는 모습에 좀 충격이었다.

더우면 시원한 바람 나오는 곳에서 앉아서 먹지 왜 굳이 밖에서?라는 생각을 했지만 뭐 그들의 취향도 존중해야지

롯폰기 힐에서 잠시 쉬고 있으니 유럽 여행할 때 만났던 일본인 친구가 도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롯폰기 힐로 온다길래 친구를 기다렸다.

거의 1년 만인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봤었는데 그렇게 멀리 있는 나라에서 만났던 친구를 한국에서 고작 2시간 비행기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일본에서 다시 만나는 게 진짜 신기했다.

유럽이나 미국같이 먼 나라에서 만났던 한국인 동행분들은 한국에서 가끔 만나서 그냥 다시 보니 좋다의 느낌이었다면 이 친구는 진짜 신기하다의 느낌이다.

나를 아직 안 잊고 기억해 줬구나 그리고 도쿄에 살지 않고 좀 외각 도시에 사는 친구인데 나를 위해서 여기까지 와줬다는 생각에 너무 고마웠다.

아리가토

친구가 아키하바라를 보여준다고 해서 아키하바라로 함께 갔다.

친구가 아키하바라를 보여준다고 해서 아키하바라로 함께 갔다.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에 관한 게 정말 많이 있었다.

그리고 코스프레 하는 사람과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을 찍는 사람들로 아주 혼란스러운 동네였다.

일본식 불량식품을 사는데 친구가 찍어줬다.

일본식 불량식품을 사는데 친구가 찍어줬다.

근데 너는 사진 찍는 방법 좀 다시 배워야겠다.

다시 신주쿠로 돌아왔다.

다시 신주쿠로 돌아왔다.

이날 축제를 했는데 뭘 위한 축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가 스폰서는 어떤 절이라고 했다.

일본에 절이나 종교 시설은 돈이 엄청나게 많다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깐 일본에는 다양한 신을 모시는 사당, 절, 교회 등등에 세금이 없다고 해서 누군가 기부를 하면 죄다 해당 종교 시설에 떼이는 거 없이 귀속되기도 하고 일본에 종교를 믿는 부자들이 많아서 기부도 많이 한다고 했다.

너무 TMI였다.

그리고 친구가 어떤 골목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리고 친구가 어떤 골목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리고 친구가 어떤 골목으로 나를 데려갔다.

여기서 솔직히 생각했다.

이 새끼 나 담그려고 어디로 끌고 가 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냥 소규모 이자카야가 잔뜩 있는 골목이었다.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데려왔다고 했는데 혼자 쫄아 있었다.

어디로 도망쳐야 할지 각을 재고 있었는데 좀 쪽팔린다.ㅋㅋㅋㅋㅋ

무사히? 좁은 골목길을 탈출했다.

무사히? 좁은 골목길을 탈출했다.

이제 간단하게 저녁과 술을 먹으러 가려 했는데 술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본 웨이팅이 1시간 이상이었다.

그래서 친구가 길거리에서 호객하는 사람 한 명을 붙잡고 딜 같은 걸 했다.

외국인이었으면 호갱 당했지만 현지인은 호갱 당하지 않는다고

나랑 친구랑 영어랑 일본어로 대화하고 친구가 호객하는 분이랑 일본어로 대화하니깐 호객하는 분이 우리의 국적을 좀 의심했다.

한국인이세요?라고 일본어로 말했는데 친구가 자기는 일본인이고 나는 한국인이라고 해줬다.

호갱 방지 확실하게 채비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간단한 야키토리를 먹었다.

간단한 야키토리를 먹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 아저씨가 가끔 먹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실제로 먹으니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엄청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좋고 같이 있는 친구도 좋았다.

원래 처음에 친구랑 만날 때 계획은 술을 적당히 먹고 클럽에 갈 생각이었는데 전날? 아니 오늘 클럽에서 돌아온 내가 너무 힘들어서 클럽은 그냥 넘겼다.

친구도 집이 멀리 있으니깐 빨리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에 함께 셀카를 찍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에 함께 셀카를 찍었다.

부다페스트에 이어서 두 번째 셀카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

Thank you Haruki

숙소로 돌아오면서 또 먹을 걸 사 왔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또 먹을 걸 사 왔다.

저 컵 같은 거에 들어있는 건 졸병 스낵 같은 건데 진짜 개별로 다 혹시 먹는다면 비추

오늘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봐서 기분이 진짜 좋았다.

근데 일본에 와서 문제가 좀 생겼다.

일본어도 쓰고, 영어도 쓰고, 한국어도 쓰니깐 언어 능력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현실은 3가지 언어가 다 섞여서 그냥 멍청한 사람이 되었다.

30% 일본어 30% 영어 40% 영어를 쓰니깐 문법, 단어 다 무시하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을 3가지 언어를 섞어서 하게 되었다.

언어 능력이 퇴화 되었다.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언어 능력이 올라가는 건 아닌 것 같다.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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