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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일본 도쿄 6

일본 해외여행 기록. 근데 아직 회복이 잘 안되어서 걷기도 좀 뭐 하긴 한데 오늘 하필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겠지......

일본 여행 기록🔗

오래간만에 꽤 오래 쉬었다.

근데 아직 회복이 잘 안되어서 걷기도 좀 뭐 하긴 한데 오늘 하필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겠지……

원래라면 레이트 체크인이나 오늘까지 연박으로 결제를 해서 편안하게 호텔에서 쉬다가 가겠지만 이제 백수라 돈이 부족한걸….*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워야지

짐을 챙기고 씻은 다음에 호텔 로비에 캐리어를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도 역시 더운 날이지만 겉옷을 미리 빼뒀다.

비행기에서 추울 수도 있으니깐!

짐을 두고 그냥 롯폰기 역으로 하염없이 걸어갔다.

짐을 두고 그냥 롯폰기 역으로 하염없이 걸어갔다.

딱히 먹고 싶은 메뉴가 있던 건 아니지만 일단 음식점 주변으로 가면 뭐든 나오겠지 하면서 걷다 보니 소바 집이 있었다.

그냥 들어갔는데 여기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다.

언어를 바꾸는 옵션은 없었지만 내 찍기 운에 맞기고 그냥 아무거나 골라서 담았다.

물론 나를 부르는 것 정도는 눈치로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요 부분은 문제가 없다.

그리고 살짝 꿀팁이 일본어나 영어 못 하지 않아 보이는 방법 꿀팁은 이어폰을 끼고 아무것도 듣고 있지 않는 거다.

왜냐면 작은 가게 면 어차피 내가 시킨 걸 알고 직원분이 다가오거나 한 번 더 부를 건데 그럼 무조건 내 거다.

그리고 음식을 받을 때 유창하게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갈겨주면 일본어 잘 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소바는 진짜 느끼해서 내 취향이 아니었다.

소바는 진짜 느끼해서 내 취향이 아니었다.

날 계란 노른자 + 마 = 느끼함 + 미끌거림이다.

왜 저런 음식을 먹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 정도 먹고 나왔다.

어차피 이번 일본 여행 동안 일본 음식은 많이 안 먹었던 것 같기도 하고 비행기까지 시간이 있으니깐 남는 시간 먹는 걸로 한 번 때워볼까 생각했다.

밥을 먹고 일본 스타벅스에만 있는 고구마 라테가 있다고 해서 스타벅스로 왔다.

이것도 여행 중 만났던 동행분들께 들었던 거라 동행분들께 감사하다.

정식 명칭은 오사사츠 버터 프라푸치노다.

되게 단 군고구마를 라테랑 함께 갈아 준 느낌인데 진짜 맛있다.

안 먹었으면 꽤나 후회할 법한 맛이었는데 시즌 한정 메뉴라고 들어서 다시 가도 못 먹을 생각을 하니깐 조금 섭섭하다.

근데 스타벅스 안에서 앉아 있으니깐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서 진짜 추웠다.

이때를 위해서 겉 옷을 빼두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추운 건 추운 거고 음식 부수러 다시 나왔다.

추운 건 추운 거고 음식 부수러 다시 나왔다.

추운 건 추운 거고 음식 부수러 다시 나왔다.

메뉴는 덴뿌라!

가게 이름이 후쿠시마 덴뿌라였는데 의도치 않게 방사능과 충전을 해버렸다.

방사능과는 별개로 진짜 진짜 맛있는 덴뿌라

아무 데나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당첨인 것 같았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고 조용한 식당이어서 좋았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이 너무 애매하기도 하고 어딜 들렀다 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걷기에는 다리도 아프고 날도 덥고…. 그래서 그냥 근처 쇼핑몰로 향했다.

처음엔 매장 안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여기서는 또 사람이 너무 없는 게 문제였다.

매장 직원들이 손님이 오면 말 걸려고 준비 중인 것 같아서 눈 마주쳐도 그냥 모른 체 지나갔다.

건물 안에는 또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밖으로 나와 그늘을 찾아갔다.

그늘에 앉아서 노래도 듣고 마침 점심시간이라 도쿄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을 봤었는데 혼자 드시는 분이 진짜 많이 있었고 다양한 인종들도 섞여있어서 되게 신기했다.

불과 몇 시간 안 떨어져 있는 나라에는 이렇게 다양한 인종들이 있는데 서울에서는 보기 되게 힘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비슷하면서 다른 듯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다가 그냥 공항으로 가서 놀아야겠다 생각했다.

공항에 왔는데 아직 체크인 시간이 좀 남아있어서 공항을 둘러봤다.

공항에 왔는데 아직 체크인 시간이 좀 남아있어서 공항을 둘러봤다.

근데 맛있는 냄새가 나서 따라갔는데 다코야키를 팔고 있었다.

그래 일본에서 먹어봐야지 하고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진짜 상상도 못한 맛집이라 진짜 놀래버렸다.

5일간 밥도 잘 안 먹었는데 마지막 날 입이 터졌나 보다.

짐을 맡기고 면세 구역으로 왔다.

짐을 맡기고 면세 구역으로 왔다.

어머니께 드릴 선물도 사고 또 기념품이 없다 돌아다녀 보니 되게 힙한 친구가 있었다.

가게에서 파는 아이템들도 힘 했지만 내 취향 아님.

이번 여행에서 옛 친구도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도 하고 또 다양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정말 좋았다.

근데 좋았던 것과는 별개로 너무 힘들었다.

술도 평소보다 많이 마셨고 평소보다 많이 걷기도 했고 너무 나 답지 않게 놀았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 진짜 돈도 없어서 꽤나 쪼들리는 상황이다.

그래서 올해는 더 이상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내가 준비 중인 공부도 좀 하고 일도 해서 해보고 싶었던 일을 준비해야겠다.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있어서 생각보다 더 오래 일을 해야겠지만 올해 여행으로 쌓아둔 추억으로 다음 여행까지 버텨보려고 한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여행이지만 너무 자주 가는 것도 굉장히 힘들다.

앞으로 여행에 관한 포스팅은 아주 뜸 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여행 끝!

도쿄도 일본 도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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