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24 일본 치바 4
일본 해외여행 기록. 이제 일본에서 노는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치바에서 있는 동안 치바를 너무 구경 안 한 것 같아서 오늘도 느지막이 일어나서 짐을 미리 좀 챙겨두고 치바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일본 여행 기록🔗
이제 일본에서 노는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치바에서 있는 동안 치바를 너무 구경 안 한 것 같아서 오늘도 느지막이 일어나서 짐을 미리 좀 챙겨두고 치바 구경을 하기로 했다.

처음엔 치바 미술관에 갔다.
과학관을 갈까 미술관을 갈까 고민하다 미술관에 왔다.
미술관을 고른 이유는 내가 동전을 딱 300엔 가지고 있었는데 미술관 입장료가 300엔 이였기 때문이다.
근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별전은 또 다른 티켓을 사야 했지만 기본 미술관 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았던 것 같다.
뭔가 일본 풍의 그림들이 있으니깐 특이하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미술관 구경을 다 마치고 나서 기념품으로 스탬프 같은 걸 찍는 게 있었는데 6번을 찍으면 사진처럼 사람 얼굴이 나타난다.
재미도 있었고 신기도 했지만 그냥 프린트된 걸 주는 게 어떨까나..

그리고 치바 미술관 근처에 있는 토리마치 공원에 왔다.
여기는 공원에 붉은색 신사가 있는 곳인데 조용해서 되게 좋았다.
누가 묻혀있을지 모르니깐 참배는 하지 않았다.

대신 어정쩡한 기념사진만 많이 찍었다.
확실히 고프로를 땅에 내려두고 찍으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좀 이질감이 드는 것 같다.

도시 한가운데 이런 공원이 있는 게 좀 신기하기도 했다.
완전 주택가? 같은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었고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공원을 조금만 걷다 보면 이런 조각상? 같은 게 있다.
진짜 기괴하게 생겼다.
SORGNTE라고 불리는 건데 진짜 뜬금없고 이상하다.
왜 이런 걸..?

그래도 사람 없는 틈에 근처에 앉아서 사진 한 장 찍었다.
언젠가는 추억이 되겠지

후임 형 학교가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오늘 저녁 메뉴는 오코노미야키!
이 가게는 특이하게 직원이랑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면 100엔 깎아준단다.
근데 내가 질 것 같으니 난 패스

맥주도 한 잔 곁들였다.
한국에서 잘 먹지도 않지만 해외여행만 나오면 마시는 술 다음부턴 좀 더 먹어야겠다.

후임 형이 알아서 시킨다고 해서 기다리다 보니 오징어볶음?
같은 게 나왔다.
오코노미야키 소스에 절여진 오징어 같은 게 나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런 게 맥주 안주지 암

그리고 계란말이
이건 한국에서 먹는 거랑 별다를 바 없었다.
So So

그리고 오코노미야키!
작년에 도쿄에 갔을 때 몬자야끼를 먹었는데 굳이 또 먹고 싶지 않아서 오코노미야키로 시켰다.
실패하지 않는 맛이었다.
이렇게 먹고 나니 배가 좀 덜 불러서 하나 더 시킬까 했는데 근처에 일본인이 하는 한국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거기로 가기로 했었다.
근데 밖에 나와서 좀 걷다 보니 생각보다 배가 너무 불러서 한국 음식점에서는 치킨만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개 별로다.
한국 치킨에 대한 모독 잘 보고 갑니다.

일본의 마지막 날이다.
후임 형 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이노하나 성터인데 이번에는 가지 않았다.
그래도 날씨도 좋고 잘 보이는 김에 기념사진 한 장 챙겼다.

남아있는 지폐가 좀 있었다.
이걸 어떻게 다 털까 하다가 치바 역 지하에 있는 규카츠 집에서 다 털기로 마음먹었다.
3000엔짜리 규카츠를 시켰고 금액도 딱 맞아떨어졌다.
맛은 그냥 맛있는 규카츠!
먹고 눈이 돌아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본에 와서 먹을 만한 거는 다 먹은 것 같다에 만족하는 메뉴?였다.
다 먹고 좀 일찍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공항에 들어오니 체크인 시간까지 좀 남아서 뭐 하지… 하다가 저녁이나 챙겨 먹자라고 생각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찐찐 마지막 엔화를 탈탈 털어서 먹을 것을 좀 사서 앉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앉아있을 때가 없었다.
그럴 때는 그냥 국내선 탑승구 쪽으로 가다 보면 앉을 곳이 많이 있는데 거기서 대충 앉아 있다가 체크인 시간 맞춰 돌아가면 된다.
체크인하고 나서도 시간이 좀 많이 떠서 면세점도 좀 구경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태국 + 일본에서 잘 즐기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한국에서 쉽지 않겠지만 잘 살아야지
여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