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4 세계 여행 체코 프라하 1
체코 해외여행 기록. 전날 충동적으로 구매한 버스표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다. 그라츠 빈 국제공항 프라하였는데 8시간 걸리는 일정이었다.
체코 여행 기록🔗
전날 충동적으로 구매한 버스표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다.
그라츠 > 빈 국제공항 > 프라하였는데 8시간 걸리는 일정이었다.
그냥 예약하긴 했는데 막상 출발할 때 어떻게 가나 확인해 보니 조금 막막한 일정이다.
버스에서만 8시간이라니……

그라츠에서 빈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에 환승 버스를 기다렸다.
환승 대기 시간은 30분으로 생각보다 여유가 있었는데 플랫폼에 내 버스 번호가 뜨지 않았다.
그래서 허둥지둥 찾아보고 앱으로도 버스가 언제 오나 확인했는데 버스 도착시간은 지나있었다.
그래서 버스 놓쳤나? 다시 예약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어쩔 수 없지 뭐 하면서 공항 안에 있는 마트에 들어가서 배고프니깐 뭐 좀 먹고 생각해야지 하고 앉아 있었는데 방금 나와 같은 모습인 외국인들이 있어서 물어봤다.
너네 체코 가니? 하니깐 그 친구들도 ㅇㅇ 우리 체코 가는데 버스가 없어 아마 놓쳤나 봐라고 해서 오 me too라고 하고 같이 어떻게 갈지 얘기하고 있었는데 외국인 친구 중 한 명이 버스 앱 업데이트 되었다고 한 번 보라고 했는데 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나와 있었다.
처음에는 10분 지연 그다음엔 30분 그 뒤로 45분, 1시간, 1시간 반 지연이 되다고 결국 2시간 있다가 버스가 도착했다.
어쨌든 타긴 탔으니 가겠네~ 하고 숙소에 미리 연락을 넣어서 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다.
숙소는 부다페스트 한인 민박 사장님이 추천해 준 프라하 한인 민박집이었다.

버스 안은 꽤나 더웠는데 에어컨도 나오지 않았고 주위에 땀 흘리고 덩치 큰 외국인들 사이에서 특유의 땀 냄새를 맡으며 가고 있었다.
밖에 비가 오는데 가로등에는 불이 안 들어와 있고 버스 기사님은 지연된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속도를 매우 빠르게 가고 있었다.
엄청나게 불안한 마음에 조금 천천히 가줬으면 좋겠다고 혼자 속으로 생각만 해봤다.
그래도 무사히 프라하에 도착하고 구글 맵을 따라 숙소로 걸어갔다.
잠깐 봤는데도 프라하가 참 좋았다.

숙소에 가기 전에 뭐 좀 먹을까 하고 슈퍼에 들어갔는데 너구리 라면을 팔고 있었다.
오 개꿀 하면서 라면을 하나 집어 들고 처음 보는 콜라를 들었는데 내 인생 콜라 펩시 망고 제로였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라면도 맛있었고 민박집에서 꺼내 먹으라고 주신 김치도 너무 맛있다.
사장님 내외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첫인상부터 좋은 느낌을 많이 받는 숙소였다.
프라하로 오는데 10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시작부터 좋았다.
하루 끝!
숙소 정보
예스 프라하
Jungmannova 736, 110 00 Nové Město, 체코
숙소 특징
밥이 아주 맛있다.위치도 아주 좋다.사장님 내외분 둘 다 좋다.냉장고에 있는 맥주 언제든지 먹어도 된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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