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야기 - 선샤인 코스트
호주 생활 기록. 한국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던데 다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네요 이사 가기 전에 남은 식재료 처리할 겸 짜파게티 + 불닭 + 삼겹살 + 소시지를 먹었어요
호주 생활 기록🔗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한국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던데 다들 안 다치셨으면 좋겠네요
근황 바로 시작합니다

이사 가기 전에 남은 식재료 처리할 겸 짜파게티 + 불닭 + 삼겹살 + 소시지를 먹었어요
짱 맛있는데 소시지는 흠….. 어육이 많이 들어간 소시지라 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뉴 타운에 F1 영화를 보러 갔어요
F1을 선택한 이유는 그나마 말이 제일 적을 것 같아서였는데 생각보다 말을 참 많이 하더라고요
덕분에 영어 자막도 없이 논스톱 3시간 가까이를 영어 듣기 평가를 했어요

영화과 입구로 들어오면 이렇게 포스터가 쫘라락 있어요
딱 봐도 F1이 영어가 제일 없어 보이죠?

영화관은 한국이랑 뭐 비슷한 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 상영 전 광고가 거의 30분? 은 했던 것 같아요 이래서 사람들이 영화 보러 영화관에 잘 안 오나 봐요


영화를 보고 친구랑 중식을 먹으러 왔어요
볶음밥은 무난 무난했는데 만두는 진짜 강한 향신료가 들어가서 솔직히 좀 당황했어요
고수 맛이 잔뜩 나는 만두여서….
그래도 뭐 나쁘지 않게 먹었습니다

짠 스타벅스에 잠시 들렸는데 텀블러를 팔더라고요
근데 호주와 전혀 상관없는 알파카? 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귀여우니깐

이번엔 호주 머그컵!
저는 이런 거 잘 안 사지만 한국 가면 기념품으로 하나 사 갈까 고민 중이에요

그리고 리드컴 사는데 잠시 둘리스 클럽에 들렸어요
여기는 카지노도 있더라고요
이 카지노로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 확장 공사도 하고 그 덕분에 매일 아침 백수지만 일찍 일어나는 백수가 되었답니다

이제 곧 시드니를 떠난다는 생각에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마지막으로 스페셜리스트를 만나고 리햅 컨설턴트랑 취업 상담도 하고 그래도 다음 병원 일정까지 시간이 남아 돌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미리 가서 병원 앞에 카페에서 밥도 먹었는데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았길래 그냥 들어가서 기다리자 했는데 사람 없다고 진료 빨리 봤어요!
물론 그냥 요즘 어떠냐 몸 괜찮냐 정도 질문만 하고 끝났지만..

그리고 시드니 친구와 함께 조개탕에 김치 부침개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이 죽이더라고요

집에서 짐 빼는 날이 왔어요!
비행기는 화요일이지만 짐은 월요일에 뺏어요
하루는 시드니 시티에 있는 호스텔에서 지내려고요
근데 짐 싸면서 후회를 너무 많이 했어요
너무 귀찮아 짐 싸는 거

호스텔에 짐을 넣어두고 시드니 명물 마라샹궈를 먹으러 왔어요
여러분 시드니 대표 음식은 마라탕, 마라샹궈 입니다

시드니 마지막 날이니까 열심히 시티를 돌아다녔어요

갔던데 또 가고 걷던 곳 도 다시 가고

저만의 이별 방법이랄까…..*

처음 시드니 왔던 날이 떠오르더군요

아무것도 모를 때 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 도시로 가는 인생 참 쉽지 않군요

시티를 걷다 쿠지 비치에서 본 다이 비치까지 걸으러 갔어요

점점 노을 지고 있는 시간이라 예쁜 풍경들이 잔뜩 펼쳐지더라고요

이렇게

요렇게

그리고 하이라이트!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산다는 건 참 좋을 것 같아요

호스텔로 돌아오면서 콜라 치킨 너겟 고구마튀김을 사 왔어요
생각해 보니 시드니에 고구마튀김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거든요
맛이 좋더라고요

지역 이동하는 날 아침 호스텔에서 나와서 근처 카페로 갔어요
분명 어제 구글맵으로 찾아봤을 때 가격대가 $20~$30 이였는데 막상 도착해서 메뉴를 보니$30~$40대였어요
물가가 많이 올랐나 봐요…..

아무튼 잘 먹고 짐 잘 챙기고 여권 챙겨서 공항으로 갔어요

도착해서 커피랑 도넛도 먹어주고

좀 기다리니 이렇게 비행기 타러 내려오세요~ 하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훨씬 작은 비행기였어요
체감상 베트남 갈 때 탄 비행기보다 작았던 것 같아요
이 작은 비행기에 커다란 서양인들만 잔뜩 타니 더 작아지게 느껴진 것 같은 느낌

요즘은 이렇게 비행기 안에서 너 대충 어디쯤 왔다 거의 다 와감 하고 알려주더라고요
세상이 많이 좋아졌어요

선샤인 코스트 도착!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예약했던 호스텔로 가려고 하는데 버스 요금기가 고장 났다고 그냥 타라고 하더라고요
개꿀 하고 타서 구경하면서 가다 환승 정류장에서 내려서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오더라고요
냅다 타니깐 아까 그 아저씨 같은 버스인데 버스 번호만 달라졌더라고요
다시 공짜로 버스 타고 호스텔까지 갔답니다

시간도 늦었고 저녁은 간단하게 샐러드를 사서 먹었어요
이제 내일부터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니까..
일찍 잤습니다

오늘은 집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시드니에서부터 콘택트를 했었고 미리 날도 잡아놨어요
집 보러 가기 전에 쇼핑몰에서 밥 먹고 가야지~ 하고 왔는데 중식을 셀프로 가져가는 게 있어서 미디엄 사이즈에 넘치게 담는 옵션까지 추가해서 담고 있었는데 그만 담으라고 해서….
쪼큼 속상했어요 좀 더 테트리스처럼 담아 갈걸 하면서

집도 잘 보고 왔고 집에 오는 길에 라면도 사서 왔어요
저녁으로 야무지게 라면 먹고 잤습니다

오늘은 차 보러 가는 길~
커피 한 잔 시켜서 여유롭게 가려고 했는데 커피 사니깐 위에 브라우니도 주더라고요?
선샤인 코스트 사람들 넘나 착한 것 같아요

머핀이랑 함께 바다를 보면서 아점을 먹어주고 차를 보러 갔어요
원래는 메카닉이랑 함께 봐야 한다고 들 하던데 저도 한인 메카닉 분께 오늘 혹시 가능하시냐 여쭤보니 오늘은 안되다 하셔서 그냥 혼자 갔어요
근데 상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바로 산다고 하고 등록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뭐 문제 생기면 과거의 내 잘못이니 뭐….. 어쩔 수 없죠

고된 하루 마무리하고 저녁은 불닭!

그리고 봐뒀던 집으로 이사하는 날이에요 가기 전에 호스텔 근처 카페에 들러 아침을 먹어주고 디저트까지 먹었어요
디저트 저게 진짜 미친놈인 게 캐러멜 + 마시멜로인데 진짜 폭력적인 맛이에요 여기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가야겠어요

이사하는 날인데 비가 잔뜩 왔어요 그래도 잠깐 비 그친 타이밍에 좀 돌아다니다 호스텔로 돌아왔어요

새 차의 짐을 다 실어 두고
새 집으로 출발했어요


제 새로운 집입니다
요랬던 방이

요렇게 깔끔한 저만의 방으로 변신했어요

이사하고 장도 보고 짐도 풀고 아주 고된 하루였답니다?
그렇지만 새 집에 수영장도 있고 조용한 동네라 아주 좋아요
이런 날 저녁에는 제육볶음 먹어줘야죠



그리고 제 첫 번째 차 이자 첫 번째 외제차입니다
좀 길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새로운 도시 선샤인 코스트에서 이제 일자리만 구하면 완벽할 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볼게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