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야기 - 급변하는 호주 생활
호주 생활 기록. 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이내믹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일단 간단하게 국밥부터 슥 먹어주고요
호주 생활 기록🔗
다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다이내믹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시작할게요

일단 간단하게 국밥부터 슥 먹어주고요

주말에 배달을 하다가 선샤인 코스트 단톡방에서 모임을 만든다고 하길래 냅다 달려갔어요
이제 호주 생활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호주 생활도 좀 즐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처음 모임은 저 포함 3명!
다들 어린 친구들이라 괜히 나갔나 싶었는데 아저씨랑 잘 놀아주더라고요
고마웠어요
(튀김 3종 세트에서 주키니 튀김? 맛없어요)

남은 국밥과 돼지고기 버섯볶음도 먹어주고!

폴리싱 공장에서 퇴사하는 날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단가도 안 맞고 손목이 작살나기 딱 좋기 때문에 그만두기로 했어요
퇴사하는 날에 출장도 다녀왔어요
출장 가 보니 빨리 그만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퇴사하고 다음날 에이전시 면접을 보러 갔어요
말이 에이전시지 인력 사무소에요
문자로 일감 있으면 알려준다 했는데 연락 참 안 오더라고요
에이전시 면접 다 보고 근처 스시집에서 점심 먹으려고 갔는데 아직 오픈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근처 호수에서 물멍 때렸어요

도시락을 시켰는데 저 강낭콩 안 주면 좋겠어요
처음에 한두 개만 먹고 다 남겼어요
전체적으로 맛은 쏘쏘 입니다

집에 남은 빵 털어서 피자 비슷하게도 만들어 먹고 마멀레이드도 발라 먹었어요
빵이 먹기 간편해서 애용하고 있어요

라면이랑 닭갈비도 먹어주고

맛있는 포도도 먹었어요
다른 포도는 보통 $4~8 사이인데 저 친구는 $10에요
비싼 값합니다
알이 작아서 좀 속상하지만…
그리고 아직 코튼 캔디 포도 시즌이 아닌가 봐요
제 최애 코튼 캔디 포도를 기다리며…

맨날 먹고만 살지 않습니다
운동도 시간 나면 열심히 나가고 있어요
식단을 안 해서 근육은 안 보이지만 그래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에이전시에서 단기 철거 알바를 하러 왔어요
외진 곳에 있었는데 닭이 있더라고요
풀어놓고 키우고 있나 봐요

이미 좀 철거가 진행되어 있었어요

오늘의 제 역할은 유리문 떼다가 밖에 세워두기
방충망도 떼다가 밖에다 세워두기
문틈 뜯기
콘센트 뽑기
전선 자르기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엥? 생각보다 괜찮은데? 하는 일이었어요

이미 철거가 좀 진행되던 곳이라 엉망이었어요

근데 높은 곳에 있어서 경치는 진짜 예뻐요

이렇게 생겼어요
예쁘죠?
근데 이 집 다 무너뜨릴 겁니다

일 다하고 몰루라바에 놀러 왔어요

해가 지기 직전에 도착해서 날이 꾸리꾸리 해 보이지만 예뻤어요
제 최애 바다입니다
아마도

바다에서 빵, 빠다코코낫, 밀키스를 먹어줬어요
다들 러닝 하면서 살 빼고 있는데 저 혼자만 살 찌우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 같았어요

집에 와서 비빔면에 목살까지 먹으며 살크업 완료!

오랜만에 주짓수 체험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SJJA에 다녀왔어요
다들 친절하고 너무 좋았으나 관원 분들이 전부 흰 띠 0~2그랄 분들이라 스파링은 힘들지 않았고 준비운동이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해서 즐거웠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주 1638 Steve Irwin Way, Beerwah QLD 4519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에 왔어요
스티브 어윈이라는 아저씨가 활동? 했던 아저씨에요

크로커다일 헌터로 유명하던 아저씨라고 하더라고요
호주 사람들은 다 안다고 해요
이 아저씨 꽤나 재미있는 영상도 많이 있어서 찾아보는 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아저씨 아들이

지미 팰런 쇼에 나와서 동물 소개해 주던 분 이더라고요
지미 팰런 쇼 많이 봐서 저분 알고 있었는데 여기 동물원 출신인지는 몰랐어요

들어가자마자 귀여운 수달이 자고 있었어요

와아아아앙 큰 거북이도 돌아다니고 있고요

길거리에 도마뱀? 이구아나? 아무튼 파충류가 엄청나게 돌아다녀요
진짜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사람도 안 무서워해서 걸어가려고 발을 뻗으면 발 앞에 있어서 진짜 기절할 것 같아요

졸고 있는 쿼카도 있고요

밥 먹는 코알라도 있어요

잘 먹더라고요

아기 코알라도 있어요
같이 자고 있더라고요

왕 큰 악어..
악어 사냥꾼의 동물원이라 그런가 악어가 진짜 크고 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어요

엄청 길고 큰 아나콘다도 있고요

시간 맞춰서 크로코세움에 가면 동물 쇼도 해줘요
크로코세움이라고 해서 악어끼리 싸우는 걸 보여주는 줄 알았으나 건전한 동물쇼였습니다.

왈리비도 있고요


우리 관장님 닮은 캥거루도 있어요
캥거루한테서 한국에 계신 관장님 얼굴이 보여요..


랫서 판다도 있어요 이 친구는 역시 귀엽군요

미어캣도 있었어요
경계 중 이상 무

아프리카에서 멀리멀리 호주까지 온 치타씨

군침이 싹 돌게 생긴 코끼리까지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한국에서 온 전수환 씨(만 27세)

캥거루랑 교감도 시도해 보고요

캥거루씨의 험난한 동물원 생활 상담도 해 드렸어요

요염한 캥거루 한 번 지나쳐주고

코알라 엉덩이 만지기 체험도 해 봤어요
생각보다 엄청 부드러워요

미어캣 친구들과 사진도 찍으면서 동물원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어요

세 번째 모임을 가졌어요
두 번째 모임은 어디 갔냐고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첫 번째 모임보다는 두 번째가 두 번째 모임보다는 세 번째가 사람이 더 많이 왔어요
네 번째 모임은 좀 줄어들 것 같기는 하지만…
자주 뵈면 좋겠어요
다들 일 끝나고 지친 몸으로 놀자고요

few days later…
선물 받은 김치볶음밥과 어묵탕!
맛있었어요
김치볶음밥 생각해 보니 호주에서는 아주 고급 음식이에요
김치가 비싼데 김치가 잔뜩 들어간 김치 볶음밥이라니..

플라자에 멕시칸 음식도 먹으러 갔어요
핫 윙은 역시나 코쟁이들의 나라답게 시큼한 매운맛이 있더라고요
타바스코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화장실 가는 길에 미국 자동차 번호판이 있었는데 예쁘더라고요 다음에 제가 큰 주택 사면 참고해 볼게요


또 철거 일 다녀왔어요
저번에 했던 철거 일을 생각하고 갔는데 진짜 뒤질라게 힘들었어요
전에 했던 철거와 달랐던 점은
전에 했던 집은 외진 곳에 있다
중요한 것 깨지는 것 먼저 제거한다
기둥 폭파
철거 완료
이번에 간 곳은 주택 단지에 있다
두꺼비집이 터져서 불이 났다
이미 엉망진창이다
손수 외벽(벽돌)을 망치로 깨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폭파 불가
진짜 개 힘들었어요
그리고 오싹한 썰이 있는데
철거하는 집 기준으로 앞집 사람이 철거 일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너네 회사 지원하라고 해라고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이
“저 사람 어제 봤는데 마체테 들고 돌아다니더라 이상한 사람이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둘째 날 경계하면서 일하고 일는데 대마를 피우면서 저희한테 말 걸더라고요 그래서 영어 못 하는 척하고 다른 사람한테 떠넘겼어요
어메이징 호주 생활..

선샤인 플라자 하나로 마트에서 맛동산 할인을 하더라고요?
할인해서 $6.5더라고요 한국도 뭐… 맛동산은 비싸니까….

아 방에서 갑자기 거미 친구가 나왔어요!
가만히 있길래 원래 있던 건 줄 알았는데 거미더라고요
편안한 곳으로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오늘 두둥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했어요
스케 폴딩 하는 회사에 입사했어요
전보다 페이가 세길래 냅다 시켜주세요 하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vvvv
근데 철거 일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첫 출근하자마자 출장을 갔어요
차량 이동 시간 1시간
업무 시간 3시간 반
30분 휴식
이동 시간 20분
업무 시간 2시간
이동 시간 30분
이동 시간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니…
꽤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일하러 가서 찾은 개 큰 고사리에요
진짜 무섭게 크더라고요

그리고 하트 모양 돌 발견!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귀엽더라고요

일 다 끝나고 회사로 돌아가는 사진!
이번 일은 한국 가기 전까지 할 거라 열심히 할 겁니다
다치지 않고!
여러분들도 다들 잘 지내고 계세요 저도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해볼게요
호주 생활로 마이너스가 된 통장 흑자전환해서 한국에 꽁지 돈이라도 들고 가겠습니다
한국 가면 다들 밥 먹어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