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야기-선코+브리즈번
호주 생활 기록. 슬슬 귀국을 준비하면서 요것 저것 해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선샤인 코스트 모임에서 갑자기 핼러윈이라고 클럽에 가자고 하는 클럽 악귀 형님 따라
호주 생활 기록🔗
슬슬 귀국을 준비하면서 요것 저것 해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선샤인 코스트 모임에서 갑자기 핼러윈이라고 클럽에 가자고 하는 클럽 악귀 형님 따라
늦은 시간 브리즈번으로 향했어요

사람 많은 게 보이시나요?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어어어어어어 많았어요

일단 오긴 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쳐버렸어요
아주 많이 지쳤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사람들 줄 서있는 곳으로 가서 꽤나 기다린 후 입장을 했는데 아주 꽝이었어요
서양식 펍? 바? 우리는 클럽에 가려고 했는데 이게 웬걸
참 별로라서 입장료 내고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다시 진짜 클럽 대기 줄을 섰어요
핼러윈이라 그런지 분장한 분들이 많았는데
콘셉트를 제대로 잡은 분들이 지나갔어요
약간 다크나이트에서 곧 은행 털러 갈 것 같은 느낌…
아무튼 클럽 줄을 거의 2시간? 가까이 섰던 것 같아요
넘나 힘든 것

안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각종 코스튬을 입으신 분들과 함께 비비적 대다 보면

이런 공룡 친구도 나옵니다
잘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계속 말 걸고 사탕 먹이고 환기시키고 그렇게 해서 겨우 살아서 돌아왔어요
다들 아침 일찍 일하다가 온 사람들이라 새벽까지 노는 게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덕분에 브리즈번도 다녀오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자동차도 팔았답니다✌️✌️✌️✌️✌️

이제 슬슬 짐을 쌓아야 하는 입장에서 식재료가 남는다? 아쉽거든요
그래서 배추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잘 챙겨 먹었어요

외식도 해 주고
신기한 피시 앤 칩스도 먹었는데 꽤나 괜찮더라고요?

차를 팔고 렌터카를 수령하러 왔어요
아직 일도 가야 하고 차가 없으면 불편하니!
제일 싼 옵션을 골랐는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호주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어요 그래서 방향 지시등도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데
이 MG3는 방향 지시등이 왼쪽에 있어요
아주 청개구리 같은 녀석이죠
아주 골치 아팠지만 귀요미 노란색 차?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서 잘 타고 다녔어요

선샤인 코스트 떠나기 전에 바다 히든 스팟을 찾았어요
너무 늦게 찾아서 굉장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늦게라도 찾아서 다행이었어요
조용하고 바다가 보이고 의자도 있는 낭만 넘치는 곳이었어요

요즘 호주는 지나치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11월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들 트리도 꺼내오고 산타한테 전화하라고 하고
심지어 플라자에서는 산타 아르바이트하시는 분이 애들이랑 사진도 찍어줘요
아직 11월인데!!
다들 크리스마스만 기다리는 것 같아요

선샤인 코스트에서 마지막 주말에는 누사에 다녀왔어요
누사는 선샤인 코스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데 마침 차를 반납하는 날이라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왔어요
자연공원도 잠깐 걷고 바다도 보고 굉장히 좋았어요
해가 너무 뜨거워서 밖에 오래는 못 있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좋았어요

저녁으로는 간단하게 피자를 먹고 다시 돌아왔어요

떠나기 전날 저녁은 남은 식재료 탈탈 털어서 먹었어요
소고기를 좀 더 자주 먹을 걸 하는 후회를 하곤 한답니다

선샤인 코스트를 떠나는 날 아침 집 주인이자 하우스 메이트 친구가 아침을 사다 줬어요
확실히 친해진 친구와 헤어지는 건 아쉬운 것 같아요
같이 터진 보일러 치우면서 많이 친해졌는데….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가서 렌터카를 수령했어요
저의 계획은
렌터카 수령 > 집에 가서 짐 챙기기 > 집에서 빠이
빠이 > 집으로 택배 보내기 > 브리즈번 관광 > 브리즈번 공항에 반납이었습니다

미리 챙겨둔 집으로 보낼 짐을 Korea post를 통해서 집으로 보냈어요 가격은 $104
겁나 비싸요…
확실히 무거워서 그런지 비싸더군요
그래도 기념품 + 입던 옷 보내는데 뭐..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싼 편이죠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결제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브리즈번 시티 구경!

브리즈번 시티는 솔직히!
노잼
할 거 없어요

하지만 할 거 없어도 꾸역 꾸역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다

멋스러운 건물도 보고

멋스러운 건물도 보고 2222

또다시 스트릿 비치도 왔어요
브리즈번 = 스트릿 비치입니다
물론 수영은 전혀 안 했죠

마지막으로 보는 브리즈번 풍경
솔직히 별 감흥은 없어요 아직 호주 일정이 꽤나 남아있기 때문이죠

저녁은 뼈 해장국(순살)
입니다
제가 외국인처럼 생겼는지 한식당에 한국인 점원분들이 영어로 응대하시더라고요?
나는 분명 한국말을 하고 있는데….
저 한국인으로 안 보이나요…?

마지막으로 브리즈번 야경으로 마무리
야경 구경을 하고 렌터카를 끌고 브리즈번 공항으로 향했어요
비행시간이 6시라 렌터카 반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3시까지 잔 뒤 반납>체크인할 예정이었어요
잘 자고 일어나서 오피스가 닫혀있길래 키 드롭 박스에 키를 넣고 체크인을 했어요
원래대로라면 여기까지가 선샤인 코스트 브리즈번 일정 끝이었지만
렌터카 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키가 없어졌다
키 없어진 값을 지불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돈이 빠져나갔길래
미천한 영어 실력으로 며칠간 따졌더니 키 찾았어;;^^라고 오더라고요
아주 며칠간 기분도 더럽고 돈도 이미 빠져나가서 없고 고난의 행군이었어요
하지만 위기에 강한 저는 이겨냈습니다
분노할 때마다 영어가 쑥쑥 느는 것 같아요
욕은 원어민처럼 하게 되었으니 럭키 비키입니다!
선샤인 코스트 생활 끝!
